애플의 아이폰 생산을 맡고 있는 폭스콘은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연말 연시 성수기 호조로 지난해 10월~12월 순이익이 전년도 같은기간의 400억 대만 달러보다 33% 증가한 531만 4천만 대만 달러(16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4분기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가전제품이 매출의 58%를 차지했고,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이 20%를 차지했다.
폭스콘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마트 컴퓨터 전자제품 매출도 이 기간 동안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분기가 지난 3년의 같은 기간과 유사한 둔화 상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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