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JYP ent. 목표가 12만 원 → 11만 원 하향
연초대비 약 30% 주가 하락
JYP ent.의 주가가 올해 급락세를 겪은 가운데 NH투자증권은 회사의 목표가도 하향했다. 회사의 작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는 10만 1,300원으로 현재(3월 14일 종가 기준) 약 30%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15일 NH투자증권은 JYP ent.에 대한 목표 주가를 1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BUY'를 그대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아티스트인 스트레이키즈 신보 발매 시점이 당사 기존 예상 대비 다소 늦어지고 있는 부분을 고려했다"며 목표가 하향의 이유를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대부분이 음반 판매량 부진 겪은 탓에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며 "지금부터는 오히려 초동 반등, 공연 확대, 음원 흥행 그리고 신인 데뷔 등이 가져올 업사이드에 주목해 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주가가 확실한 우상향세를 타기 위해서는 분위기 환기를 할 수 있는 확실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아티스트 음원의 빌보드 Hot 100 장기 잔류를 통해 음원만으로도 충분히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거나 K팝 신인 데뷔를 통한 음반 판매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NH투자증권 측은 회사의 2024년 연간 매출액 6,278억 원, 영업이익 1,93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 1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음반의 경우 전년 기저를 고려할 때 소폭 역성장을 예상하지만 공연의 경우 회당 규모와 횟수 양쪽의 확대로 눈에 띄는 성장세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JYP ent.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6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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