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쟁 규제 당국은 주택 건설업체인 바랫의 경쟁업체 레드로우 32억1천만 달러 규모의 인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직 정식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경쟁시장청(CMA)은 이번 거래가 영국 내 경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초기 의견을 구하고 있다.
바랫은 2월 초 주택 시장의 초기 회복을 활용하고 영국에서 가장 큰 주택 건설업체 중 하나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레드로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의 주택 건설 시장은 2023년에 높은 차입 비용으로 인해 수요가 타격을 입으면서 주택 건설업체의 이익에 타격을 입으면서 수요 약세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초에는 안정적인 신호가 있었다.
조사 개시를 결정하기 전에 정보 수집 과정의 일환인 CMA의 논평 요청은 4월 2일에 마감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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