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성과…안정적인 수익 달성"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역대 최대 경영 성과를 달성하며 8년 연속 흑자를 냈다.
19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규모는 17조 6,0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조 7,416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40년 전 창립 당시와 비교하면 자산이 7,653배 늘었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1조 3천억 원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투자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8,587억 원이며, 투자수익률은 10.9%(포괄수익률)를 기록했다. 투자자산 중 주식투자 부문이 2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부동산투자 부문이 12.9%를 기록했다. 또한, 대체투자와 채권투자 부문에서 각각 8.2%와 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냈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3,796억 원으로 달성했다. 이는 회원복지사업비로 4,791억 원을 환원한 이후의 금액이다.
이러한 경영 성과에 따라 공제기관 재무 건전성 평가의 주요 지표인 자본잉여금은 2조 21억 원을 기록했다. 회원 원리금 지급준비율도 117.6%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자본잉여금이란 회원들의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하고도 남는 초과금을 뜻하는 것으로 군인공제회는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자본잉여금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과 튼튼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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