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성장한 4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증가한 1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성장은 해외여행 사업이 이끌었다. 여기어때는 여행객 방문 빈도가 높은 일본, 베트남 등 중단거리 여행지에 역량을 집중했다.
해외숙소 최저가 보장제, 해외항공 서비스 등 상품이 인기를 끌며 거래액이 전년보다 11배 뛰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 성장한 1조7,50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어때는 올해 해외여행 부문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현지 호텔 등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최저가 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조달한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국내여행 시장의 리더로 인정받고, 해외여행 부문에서 성장하며 공격적인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고객 경험에 몰두해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