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도로에 수십톤의 철제 부품이 쏟아져 4시간 가까이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낮 12시 12분께 청주시 강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주IC 부근 램프 구간을 달리던 25t 윙바디 화물차 적재함에서 23t 가량의 철제 부품이 쏟아져 편도 1차선 도로 위로 흩어졌다.
다행히 화물차 뒤에 오던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3시간 40분 동안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이 출동해 진입 차량들을 인근 지방도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했다.
경찰은 적재물의 고정장치가 풀리며 급커브 구간에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윙바디가 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로교통법상 적재물 등 조치 위반 혐의로 기사 A(40대)씨에게 범칙금을 부과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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