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홍해에서 도발을 이어가는 후티 반군을 겨냥해 예멘 본토를 타격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예멘에서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의 지하 저장 시설 3곳을 때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타격은 미국이 자기 방어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 영상에서는 이날 예멘 수도 사나에서 폭발음이 나고 공습이 목격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미 당국자는 이날 홍해에 투입된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말했다.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개전 이후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포함한 서방 선박을 공격해왔다.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려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군사 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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