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연준 인사 발언과 개별 기업 이슈를 소화하며 움직인 가운데, 11개 섹터 중 에너지, 유틸리티, 원자재 섹터만 상승했고요. 나머지 8개 섹터는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먼저 오늘 장 선별적인 흐름을 보인 반도체주 소식부터 자세히 짚어볼 텐데요. 엔비디아, AI 경쟁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엔비디아의 GPU 반도체가 AI 개발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쿠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시 AI 관련 앱 개발에는 중요한데요. 간밤 로이터는 이런 엔비디아의 영향력에 대항해 퀄컴, 인텔, 구글이 ‘반엔비디아’ 전선을 형성하고, 엔비디아의 쿠다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앱 개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구축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금요일 장에 이어 간밤에는 0.7% 강세 보였습니다.
((인텔)) 어제 이 시간을 통해 미중 갈등에 있어 중국이 반격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가 자국 정부 기관에서 인텔과 AMD 등 미국 기업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PC와 서버를 퇴출하는 새로운 조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내용인데요. 해당 소식에 간밤 AMD와 인텔은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인텔 1.7% 밀리며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고요. 한편 AMD는 장 초반 3% 넘게 밀렸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0.57%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 한편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을 둘러싼 투자심리는 오늘도 강했습니다. 6% 올랐는데요. 상승 촉매가 된 건 지난 주말 사이 나온 배런스의 기사입니다. 배런스는 AI 열풍이 마이크론이 급등하는 성장주로 탈바꿈시켰다고 분석하며, 다른 관련주 대비 가치가 덜 평가받았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이크론, 이날 나스닥 상장 종목 중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와 함께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지난 23일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장을 만나 중국 법규를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M7)) 이번에는 M7 종목들인데요. 반도체주와 마찬가지로 종목별로 선별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애플, 알파벳, 메타는 반독점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빅테크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장법이라는 칼을 꺼내든 유럽연합이, 앞서 언급한 알파벳, 애플,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 시장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데요. 해당 법안 발효 이래 첫 조사이고요. 애플과 알파벳에 대해서는 앱스토어와 관련해 시행한 조치들이 해당 법안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며, 메타에 대해에서는 유료 구독 서비스가 부당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에 애플은 0.8%, 메타는 1.2%, 알파벳은 0.4% 약세 보였습니다.
((애플)) 여기에 애플은 반독점 관련 소비자 집단 소송도 쇄도하는 상황입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이후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최소 3건의 집단 소송 제안이 접수됐으며, 뉴저지에서도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소송들이 대규모 합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팀 쿡 CEO.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중국 현지 연구 개발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 일환으로 비전 프로를 연내 중국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이번에는 전기차주입니다. 간밤 미즈호는 테슬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 역시 270달러에서 195달러로 내려잡았는데요. 올해 들어 4번재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고요. 역시나 전기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즈호 이날 리비안 투자의견도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리비안은 따라서 1.3% 밀렸지만, 테슬라는 동부시간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1% 상승했는데요. 배런스는 이미 전기차 수요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에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루시드)) 고급 전기차 스타트업이죠. 루시드는 5%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 계열사로부터 10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오른 건데요. 우선전환주 형태로 자금을 조달했고요. 루시드는 자본 지출 및 기업 목적으로 해당 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피스커)) 최근 파산설이 불거진 피스커는 간밤 뉴욕 증시서 28% 급락한 이후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피스커는 대형 자동차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관련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8일 투자자들과 체결한 1억 5천 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약정 조건을 충족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피스커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파산설을 제기했을 때, 대형 자동차제조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피스커는 간밤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을 전략적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고요. 따라서 피스커 파산 경계감은 커졌습니다.
((슈퍼마이크로))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JP모간 보고서로 7% 급등했는데요. JP모간은 첫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는 1,15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가 AI 혁신에 선봉장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잉)) 안전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는 보잉의 경영진들이 줄줄이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CEO인 데이브 칼훈은 연말 사임한다는 계획을 밝혔고요. 이사회 의장인 래리 캘러, 상용 항공기 부문 회장인 스탠 딜도 회사를 떠난다고 전했습니다. 보잉은 해당 소식에 1.3% 상승했고요.
((유나이티드))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이은 안전사고로 미국 FAA 즉 연방항공청이 감독을 강화할 거란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FAA는 신규 노선 추가 금지 등의 임시 제재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늘 장 3% 이상 밀렸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제약사들은 기업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고 있죠. 비만약 열풍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노보노디스크. 간밤 독일의 심혈관치료 약물 개발사인 카디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 규모는 10억 3천만 유로고요. 배런스는 이번 인수로 노보노디스크가 심혈관 질환 분야로 저변을 넓히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디즈니)) 마지막으로 디즈니는 넬슨 펠츠의 트리안펀드와의 대결 구도가 부각되며 강세 보였는데요. 트리안펀드는 이날 디즈니 이사회 개편 요구를 재확인했고요. 이를 두고 바클레이즈는 주총을 앞두고 이런 위임장 대결이 실적 전망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디즈니, 이날 3% 올랐고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엔비디아)) 먼저 오늘 장 선별적인 흐름을 보인 반도체주 소식부터 자세히 짚어볼 텐데요. 엔비디아, AI 경쟁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엔비디아의 GPU 반도체가 AI 개발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쿠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시 AI 관련 앱 개발에는 중요한데요. 간밤 로이터는 이런 엔비디아의 영향력에 대항해 퀄컴, 인텔, 구글이 ‘반엔비디아’ 전선을 형성하고, 엔비디아의 쿠다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앱 개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구축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금요일 장에 이어 간밤에는 0.7% 강세 보였습니다.
((인텔)) 어제 이 시간을 통해 미중 갈등에 있어 중국이 반격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가 자국 정부 기관에서 인텔과 AMD 등 미국 기업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PC와 서버를 퇴출하는 새로운 조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내용인데요. 해당 소식에 간밤 AMD와 인텔은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인텔 1.7% 밀리며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고요. 한편 AMD는 장 초반 3% 넘게 밀렸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0.57%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 한편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을 둘러싼 투자심리는 오늘도 강했습니다. 6% 올랐는데요. 상승 촉매가 된 건 지난 주말 사이 나온 배런스의 기사입니다. 배런스는 AI 열풍이 마이크론이 급등하는 성장주로 탈바꿈시켰다고 분석하며, 다른 관련주 대비 가치가 덜 평가받았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이크론, 이날 나스닥 상장 종목 중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와 함께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지난 23일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장을 만나 중국 법규를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M7)) 이번에는 M7 종목들인데요. 반도체주와 마찬가지로 종목별로 선별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애플, 알파벳, 메타는 반독점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빅테크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장법이라는 칼을 꺼내든 유럽연합이, 앞서 언급한 알파벳, 애플,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 시장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데요. 해당 법안 발효 이래 첫 조사이고요. 애플과 알파벳에 대해서는 앱스토어와 관련해 시행한 조치들이 해당 법안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며, 메타에 대해에서는 유료 구독 서비스가 부당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에 애플은 0.8%, 메타는 1.2%, 알파벳은 0.4% 약세 보였습니다.
((애플)) 여기에 애플은 반독점 관련 소비자 집단 소송도 쇄도하는 상황입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이후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최소 3건의 집단 소송 제안이 접수됐으며, 뉴저지에서도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소송들이 대규모 합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팀 쿡 CEO.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중국 현지 연구 개발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 일환으로 비전 프로를 연내 중국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이번에는 전기차주입니다. 간밤 미즈호는 테슬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 역시 270달러에서 195달러로 내려잡았는데요. 올해 들어 4번재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고요. 역시나 전기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즈호 이날 리비안 투자의견도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리비안은 따라서 1.3% 밀렸지만, 테슬라는 동부시간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1% 상승했는데요. 배런스는 이미 전기차 수요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에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루시드)) 고급 전기차 스타트업이죠. 루시드는 5%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 계열사로부터 10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오른 건데요. 우선전환주 형태로 자금을 조달했고요. 루시드는 자본 지출 및 기업 목적으로 해당 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피스커)) 최근 파산설이 불거진 피스커는 간밤 뉴욕 증시서 28% 급락한 이후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피스커는 대형 자동차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관련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8일 투자자들과 체결한 1억 5천 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약정 조건을 충족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피스커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파산설을 제기했을 때, 대형 자동차제조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피스커는 간밤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을 전략적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고요. 따라서 피스커 파산 경계감은 커졌습니다.
((슈퍼마이크로))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JP모간 보고서로 7% 급등했는데요. JP모간은 첫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는 1,15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가 AI 혁신에 선봉장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잉)) 안전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는 보잉의 경영진들이 줄줄이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CEO인 데이브 칼훈은 연말 사임한다는 계획을 밝혔고요. 이사회 의장인 래리 캘러, 상용 항공기 부문 회장인 스탠 딜도 회사를 떠난다고 전했습니다. 보잉은 해당 소식에 1.3% 상승했고요.
((유나이티드))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이은 안전사고로 미국 FAA 즉 연방항공청이 감독을 강화할 거란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FAA는 신규 노선 추가 금지 등의 임시 제재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늘 장 3% 이상 밀렸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제약사들은 기업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고 있죠. 비만약 열풍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노보노디스크. 간밤 독일의 심혈관치료 약물 개발사인 카디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 규모는 10억 3천만 유로고요. 배런스는 이번 인수로 노보노디스크가 심혈관 질환 분야로 저변을 넓히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디즈니)) 마지막으로 디즈니는 넬슨 펠츠의 트리안펀드와의 대결 구도가 부각되며 강세 보였는데요. 트리안펀드는 이날 디즈니 이사회 개편 요구를 재확인했고요. 이를 두고 바클레이즈는 주총을 앞두고 이런 위임장 대결이 실적 전망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디즈니, 이날 3% 올랐고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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