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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고점 부담 속 테크주 규제 악재 등으로 약세
▲체크 포인트
1. 미국 증시의 2거래일 연속 숨 고르기 여파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2. 투자의견 상향으로 인한 마이크론 급등이 국내 반도체주에 미치는 영향
3. 단기간에 코스피 지분율 확대한 외국인들의 수급 변동성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지난주 신고가 경신 이후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중국 수입 규제, 유럽 반독점 조사 착수 등 빅 테크 관련 악재 등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 -0.41%, S&P 500 -0.31%, 나스닥 -0.27%
업종별로 에너지(+0.9%), 유틸리티(+0.5%), 소재(0%) 강세, 산업재(-0.7%), IT(-0.5%), 부동산(-0.4%) 약세
3월 FOMC 종료 이후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보면 아직까지 연준 내에서는 금리 인하 강도를 놓고 의견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2일 보스틱 연은 총재는 경기 호조로 1회 인하가 적절하다고 주장한 반면, 25일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만들어내는 경기 하방 압력 등으로 3회 인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여파로 10년 물 금리가 4.2%대에 재진입했으며 달러화 역시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준 위원들 간 의견 불일치가 신경 쓰이기는 해도 시장 참여자들은 3월 FOMC를 거치면서 연준과 시장 간의 간극이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 무게 중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4월 중 인플레, 경기 데이터 급변으로 연준이 3월 FOMC에서의 결정을 번복하는 태세 전환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위험선호 심리는 쉽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이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습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을 차단과 인텔 보조금 지급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EU는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 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의 조정 및 구글 검색에 대한 알파벳 자체 선호 규칙, 애플 앱스토어의 조정 및 사파리 선택 화면에 대한 규칙, 메타 플랫폼의 ‘지불 또는 동의 모델’에 대한 조사가 대상입니다.
▲국내 증시 요약 및 투자 전략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의 엔비디아 등 AI주 반등에도 지난주 랠리의 속도 부담 속 반도체, 저 PBR 중심으로 코스피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개별 호재에 따른 삼천당제약 등 바이오 업종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일어나는 등 양 시장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인 채로 마감했습니다. 금일에도 AI 수요 호조 등에 따른 투자의견 상향으로 인한 마이크론(+6.2%), 슈퍼마이크로(+7.2%) 강세 vs 중국 정부의 미국 기술 규제로 인한 인텔(-1.7%), AMD(-0.6%), MS(-1.7%) 약세 등 미국 테크 업체 간 혼재된 주가 흐름이 국내 지수 전반에 걸쳐 상단을 제약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2년간 도달하지 못했던 상징적인 레벨인 2,700pt 선을 빠르게 돌파하다 보니 속도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22일 금요일 종가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11.05배로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는 써머랠리 장세였던 작년 8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12개월 선행 PBR은 0.94배로, 작년 6월 이후 최고)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1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소화해 나갈 것으로 보이나 이번 주는 할인율에 영향을 주는 금리 변화 이외에는 뚜렷한 밸류에이션 해소 모멘텀이 없는 실정입니다. 결국 지수 전반에 걸쳐 단기적인 속도 부담 우려가 쌓인 가운데 지속 유입 중인 외국인 순매수에 일시적인 정체 현상을 초래할 소지가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코스피에서 약 13.9조 원 현물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11.2조 원에 이어 2년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1~3월 동안 작년 연간 규모 급의 순매수를 함에 따라(1월+3.5조 원→2월+7.8조 원→3월+2.7조 원),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이 33.0%로 지난 10년 평균인 33.4%에 도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관, 개인 등 여타 매수 주체의
수급이 활발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전개된 바이코리아 작업이 이들로 하여금 일시적인 비중 확대 부담이 갖게 만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단기적인 현상일 뿐, 4월부터는 한국의 수출 지표, 1분기 실적시즌, 총선 등 신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크로 상으로도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전망, 미국의 완만한 경기 둔화(=소프트랜딩), 중장기적인 AI 모멘텀 등 연초 이후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를 이끈 요인들은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이번 주 남은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가 출현하더라도 한국 증시에 대한 하방 베팅 전환이 아닌 차익실현 성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합니다. 따라서 3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2.3조 원), 은행(+0.5조 원), 자동차(+0.5조 원), 기계(+0.3조 원) 업종을 조정 시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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