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이슈 > 전체목록

美증시, 차익실현에 하락...바이킹테라퓨틱스 16%↑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3-27 08:41   수정 2024-03-27 09:00

    현지 시각 26일, 상승 모멘텀 부재 속 3대지수는 하락 마감했고요. 11개 섹터 중 헬스케어, 금융, 그리고 필수 소비재 섹터만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오늘은 M7 종목, 그 중에서도 테슬라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어제 일론 머스크는 X 게시글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즉 FSD 소프트웨어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 고객들에게 FSD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이탈리아 정부와 이탈리아에서 전기 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고요. 이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만, 번스타인은 이날 수요 둔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20달러로 낮춰잡았습니다.

    ((애플)) 이어서 애플입니다. 애플은 장 초반 2월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에 따르면 2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대비 기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중국 수요 부진이 확대됐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따라서 애플은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이후 동부 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경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이벤트죠. 6월 세계개발자대회 즉 WWDC 날짜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WWDC는 현지 시각 6월 10일에 진행될 예정이고요. 시장에서는 AI 관련 발표가 이번 6월 WWDC에서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WDC 기대감에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0.6% 하락해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헬스케어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현지 시각 26일 아마존은 온라인 의약품 배송 서비스와 관련해, 뉴욕과 로스앤젤러스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12개 이상의 도시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 마이크론, 지난 회계연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됐죠. 어제에 이어 간밤에도 1.4%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상승을 촉발한 건 미즈호의목표주가 상향 조정입니다. 미즈호는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의 124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요. AI로 다양한 기회가 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론, 지난 5거래일간 26% 올랐고요. 오늘 장 118달러에 마감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를 다시 한 번 더 경신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또 다른 AI 관련주죠.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어제 JP모간의 긍정적인 보고서에 7% 이상 상승했죠. 간밤에도 개선된 투자 심리에 힘입어 장중에는 2% 넘게 올랐으나, 장 막판 들어 힘이 빠지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스토리지 전문 IT하드웨어 업체인 씨게이트도 7% 올랐는데요. 모간스탠리는 씨게이트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73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여 잡았는데요. 현재 관련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AI 등으로 수요도 개선됐다고 봤습니다.

    ((게임스톱)) 이번에는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게임스톱입니다. EPS는 0.22달러, 매출은 17억 9천만 달러로 모두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매출은 전년비 18%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시간 외 거래에서 16% 넘게 밀리고 있는데요. 게임스톱은 통상 따로 실적 전망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UPS)) 물류업체인 UPS는 현지 시각 26일 투자자의 날을 개최하고 2026년 전망을 내봤습니다. 2026년 매출 목표를 1,080억에서 1,14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향후 3년간 비용 절감을 우선시에 수익을 높이겠다고 전했습니다. UPS가 제시한 수치 자체는 월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따라서 프리마켓에서는 2%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UPS가 제시한 목표치가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요. 따라서 8% 밀렸고요. S&P500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모더나)) 이어서 제약바이오주입니다. 모더나는 간밤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업데이트된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더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해당 결과에 프리마켓에서는 1% 오르기도 했으나, 정규장 들어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했고요. 2% 밀리고 마감했습니다.

    ((바이킹테라퓨틱스)) 바로 이어서 바이킹테라퓨틱스 임상 결과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바이킹테라퓨틱스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복용 후 28일 이내 체중이 최대 3.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긍정적인 초기 임상 결과에 바이킹테라퓨틱스는 장중 20% 급등했고요. 상승 폭을 축소해 1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존슨앤존슨)) 한편 존슨앤존슨이 심장병 치료기기 제조사인 쇼크웨이브 메디컬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도 있었는데요. 해당 소식에 쇼크웨이브메티컬은 10% 급등했습니다.

    ((완성차주 묶음)) 간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퍼탭스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붕괴되면서 미국 동부의 주요 수출입항으로 미국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인 볼티모어항도 함께 폐쇄됐습니다. 따라서 이를 이용하는 포드와 GM은 각각 성명을 내고 해당 항구를 우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구 폐쇄가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관련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두 회사 모두 간밤 올해 매출 전망을 업데이트했는데요. GM은 기존에 가격 인하를 예상했지만, 올해 가격 인하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요가 상당히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GM은 1% 올랐는데요. 포드 역시 연간 수익 전망을 재확인하며, 미국 시장 상황이 강하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전기차 자동차 수요가 업계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낮다고 전하면서 GM과는 다르게 3% 밀렸습니다.

    ((크리스피 크림)) 크리스피크림은 앞으로 맥도날드 매장에서 앞으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제공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간밤 39% 올랐습니다.

    ((알리바바)) 알리바바는 물류 부분인 차이냐오 상장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주력 사업인 전자상거래 부문으로 흡수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알리바바 주가는 해당 소식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고요. 0.03%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보잉)) 마지막은 안전 문제, 그리고 경영진 사임 사태를 겪고 있는 보잉인데요.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안전 문제로 보잉이 필요한 만큼 737맥스 항공기를 인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보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따라서 2% 밀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