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장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직접 만나 투자전략을 세우는 '2시의 인베스트' 시간입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메타버스 시장이 다시 가속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신 유진투자증권 김세희 연구원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이 다시 가속사이클에 진입했다. 어떤 점에서 그렇다는 건가요?
<김세희 연구원>
메타버스 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기업, 정부 입장에서는 모든게 데이터화되고 인플레이션, 공급망 쇼크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수단)
반면, 1)킬러 컨텐츠 부재 2)기술 완성도 부재로 수요는 여전히 살아날 수 없음.
즉, 메타버스 테마가 다시 되기 위해서는 저 2가지가 해소되어야 하는데 AI를 필두로 4가지 특이점이 보임에 따라 가속 사이클 진입으로 판단함.
<앵커>
확실히 AI의 성과가 이제는 확실히 눈에 보이는 시대가 됐는데,
AI가 메타버스 산업을 진화시킨다. 어떤 의미에서 이렇게 보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김세희 연구원>
위에 이야기 했던 수요를 가로막는 2가지 문제점을 크게 AI가 해결해주고 있다고 판단하며 이 흐름은 매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
1)생성ai 도구들
2)동영상 생성AI
3)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확장
4)플랫폼과의 결합
<앵커>
몇년전만해도 메타버스 세계 안에 나이키, 샤넬, 이런 제품들이 들어가면서 신 경제가 열린다고 했었는데 또 한동안 잠잠하거든요. 이런 비즈니스모델이나 화폐시스템 측면에서도 요즘 변화가 좀 있습니까?
<김세희 연구원>
NFT 생태계 자체도 많이 변화. 관련 산업 적용 모델도 변화. 마케팅 수단에서 실용적인 케이스로 변모.
<앵커>
가상아이돌, AI휴먼 같은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기존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 같습니다.
이 부분하고 메타버스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요?
<김세희 연구원>
버튜버가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버튜버는 콘텐츠를 생산해내기 굉장히 유리한 주체라고 생각되는데 결국 ai와 같은 기술발전은 버튜버를 다양한 형태, 방식으로 제작 가능하게 함.
이들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만한 컨텐츠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기에 수요를 가로막던 1)킬러 콘텐츠의 부재 를 해결할 수 있는 지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
<앵커> 투자의 관점에서 우리가 주목할 메타버스 기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지?
<김세희 연구원>
플랫폼/인프라 위주의 밸류체인 먼저 수혜를 받지 않을까 생각.
결국 인프라 속 개발 엔진 밸류체인 위주로 볼 필요 -유니티, 로블록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