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경기도 하남시에 이륜차 배달 서비스 안전을 위한 교육시설을 세운다고 27일 밝혔다.
배민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에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 기념식을 열었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에 약8천㎡규모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배민은 이 교육시설에 27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존 경기도 남양주에 있던 배민라이더스쿨이 하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배민이 2030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일환이다.
배민은 '교육을 통해 안전한 배달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고 배달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비전에 따라 안전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교육 인프라를 갖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는 연간 2만명이 교육받을 수 있다.
배민라이더스쿨 관계자는 "실제 현장처럼 구현된 공간에서 골목길 찾기, 배달 주문번호 확인 후 픽업하기, 횡단보도 하차 후 통행하기 등 배달 상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면서 "기상변화에 따른 노면 환경을 구현한 트랙이 있으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까지 재현한 만큼 돌발상황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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