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터미네이터, '심장박동기' 달았다

입력 2024-03-28 21:15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최근 심장박동기를 이식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자신의 팟캐스트 '아널드의 펌프 클럽'에서 "지난 18일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고 좀 더 기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건강 상태로 태어난 사람들이 보내오는 메시지를 받고 자신의 수술 소식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장 판막 교체 수술에 대한 슈워제네거의 발언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선천적 심장 결함이 있는 슈워제네거는 1997년 심장 폐동맥 판막 수술을 받았다. 2018년과 2020년에는 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

그는 "나는 잘 지낸다"며 "월요일에 수술받고 이미 대규모 환경 행사에 참석했다"고도 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푸바'로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한 슈워제네거는 다음 달 푸바 시즌 2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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