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는 건축자재 공급업체 SRS 를 부채를 포함한 182억5천만 달러의 거래로 인수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업계가 미온적인 수요를 해결함에 따라 전문 고객에게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와 경쟁사인 로우스코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대형 주택 리모델링 및 개조 프로젝트를 중단함에 따라 올해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홈디포 사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DIY부문에 부담이 생겼고, 전문 건설업체, 계약업체, 핸디맨 등 '친고객'에 집중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홈디포의 가장 큰 거래인 SRS 인수로 총 잠재 시장 규모가 약 500억 달러에서 약 1조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모펀드 회사인 레너드 그린 앤드 파트너스와 버크셔 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SRS는 지붕, 조경가, 수영장 계약자 등 친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디포 내에서 독립적인 유닛으로 운영될 것이며 리더십 팀은 회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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