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창사 8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이 1천276억 원으로 전년(499억 원)보다 156%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118억 원) 이후 3년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73억 원을 기록해 2022년 46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이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등 자회사의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되면서 11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98% 이상 줄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24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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