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누적 기부액 총 315억 원 규모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회장이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 원으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 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 회장은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박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도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미래에셋 측은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기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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