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개인고객 자산관리 수탁 규모 100조 원 돌파를 목표로 내걸었다.
김 회장은 29일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수익 기반인 증권 개인고객 자산관리 수탁 규모가 전기 말 대비 11조 4천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53조 4천억 원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서울 한국투자증권 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김 회장과 오태균 지주 사장은 주총에서 재선임됐고, 김정기·조영태·김태원·김희재·최수미 후보 등은 사외이사로 중임됐다.
김 회장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기업금융(IB), 자산관리, 여신 등 모든 사업에서 본사와 계열사, 해외 현지법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3년 결산으로 보통주 1주당 2,650원을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55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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