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은행 관계자가 일본 은행이 다음 금리 인상을 오는 10월에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 인플레이션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쓰토무 도쿄 대학의 경제학 교수가 "다음 조치가 그렇게 빨리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로 인해 엔화가 34년 만에 최저에 가깝게 폭락하면서 일본 은행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일부 관측과 대조된다.
쓰토무 교수는 "일본 은행이 데이터를 보고 정책을 조정할 것이며 비이성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물가 추세가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이 인플레이션 추세를 측정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일본 은행의 주요 초점은 임금 상승이 서비스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달려있을 것이며, 지금까지는 인상적인 가속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의 서비스 가격은 2월에 2.2% 상승하여 전월과 같은 속도를 유지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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