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과 국내 우량 채권 편입 전략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두 달 만에 1,084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 순매수 금액은 65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 상장 이후 테슬라 주가가 15.3% 하락했지만, 이 ETF는 3.0%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 상품은 테슬라 커버드콜(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과 국내 우량 채권을 30 대 70 비중으로 편입했다.
미국 상장주식 중 최고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테슬라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채권을 편입해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 등을 활용한 전략이라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 주가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뿐 아니라 관련 ETF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 수준 월 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월 배당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배당을 고려한 해당 펀드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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