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4월 1일, 우리 시간으로 4월 2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흐름도 살펴보면, 기술,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섹터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중 부동산 섹터가 1.77% 하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두르러졌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먼저, 반도체 관련주부터 살펴볼까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가를 상향하자, 오늘장에서 상승했습니다.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목표가를 기존 120달러에서 144달러로 올렸는데요.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2027년까지 2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구요. “시장점유율 또한 5% 미만에서 20% 중반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
한편, 지난주 오픈 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1000억 달러를 투자해/ AI용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슈퍼컴퓨턴데요. 오픈AI의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여러 공급업체의 다른 칩을 사용하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반도체 관련주들은 오늘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다음은, 테슬라입니다. 테슬라, 간밤 여러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우선, 테슬라는 예고했던 대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Y의 가격을 1,000달러 인상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가장 베이직한 모델 Y의 가격은 44,990달러로 제시돼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저조할 것이다”라는 예측이 많았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평균 453,964대의 차량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인도량과 비교했을 때 6% 감소한 수친데요. 하지만, 이 예상보다 더 낮게 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있었습니다. 도이치 방크의 에마뉴엘 로스너는 이번 분기 약 414,000대의 자동차 판매를 예상하며 전년 동기보다도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차량 판매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예상인데요.
테슬라, 와중에 100년 넘게 고수해 온 ‘포드식’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0일, 테슬라가 제조 공정을 전면 개편해 저가형 전기차를 양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기존의 테슬라 제조 공정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던 방식이었습니다. 이젠, 주요 부품을 한 곳에서 동시에 조립하는 ‘언박스드’ 공정을 채택해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겁니다. 이는 중국의 저가 전기동차 공세에 맞서겠다는 계획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테슬라는 2030년까지 연 2천만 대를 인도하겠다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주 중국의 샤오미가 저가 전기자동차 SU7을 출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출시 소식과 동시에 24시간 안에 주문량이 88,000건 이상 들어왔습니다. 샤오미는 주문량이 몰리면서 구매자들은 최소 4달에서 7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테슬라가 실제로 공정을 새롭게 개편하고, 여기서 성공적인 저가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오늘장에서 0.32 % 하락했습니다.
((니오))
다음은, 니오도 살펴볼까요. 니오는 테슬라보다 앞서, 1분기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니오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3월에 18,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구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전월 대비로는 45.9%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1분기 인도량은 3만 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감소했습니다.
니오, 오늘장에서 2.15% 상승했습니다.
((BYD))
BYD도 3월, 30만 2459대의 신에너지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수치며 순수 배터리 전기차만 따지면 13만 9901대를 인도하며 전년동기 대비 36.3% 늘어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들이 이러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아직은 견고함을 보여줬는데요. 과연 테슬라가 저가 전기자동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S))
마이크로소프트가 화상회의?메신저 앱 ‘팀즈’를 <전 세계적>으로 분리해서 팔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단독 보도했습니다. 앞서, MS는 지난해 유럽에서 반독점 벌금을 피하기 위해 ‘팀즈’를 자사 제품인 ‘MS365’에서 분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MS 대변인은 “다국적 기업이 여러 지역에 걸쳐 구매를 표준화하고자 할 때 보다 유연성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유럽위원회의 피드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팀즈 언번들만으로는 과징금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탭니다.
한편, 미국 하원이 MS의 코파일럿 AI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정부 기관에서는 데이터에 대한 보다 높은 안보 보안 요구 사항이 요구된다”며 그 이유를 밝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미 하원 결정에, “올해 하반기 연방정부의 보안규정을 준수하는 AI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늘장에서 0.92% 소폭 상승했습니다.
((AT&T))
지난 주말, 미국 거대 유빘ゼ?업체 AT&T는 총 7천 300만 명의 전?현 고객의 개인 정보가 온라인상에 유출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 정보는 ‘다크웹’을 통해 유출됐는데, 미국에선 주민등록번호처럼 사용되는 소셜 시큐어리티 넘버가 포함돼 있습니다. 회사는 2019년 혹은 그 이전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아직까진 시스템에 허가받지 않은 접속 경위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운영에 중대한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며 유출된 계정의 비밀번호는 재설정하겠다고 했지만,소비자들이 얼마나 AT&T의 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은 없어 AT&T 오늘장에서 0.57% 밀렸습니다.
한편, AT&T 이러한 논란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월에도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미국 전역에서 통신 두절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UPS))((페덱스))
UPS가 미국 우체국인 USPS의 항공화물운송권을 따냈습니다. 기존 고객은 Fedex였는데요. 지난 22년간 페덱스와 계약을 맺어왔으나 9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합의 불발로 갱신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드워드 존스의 애널리스트는 “중요한 파트너로부터 오는 수익이 당장은 줄겠지만, 이는 페덱스에 그다지 큰 손실은 아니”라며 “수익성이 좋은 사업은 아니었다며 마냥 부정적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월 월가 예상보다 낮은 연간 매출을 발표한 UPS에겐 이번 계약 수주가 도움이 될 것이란 외신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다만, UPS에겐 항공물류 비용이 장기적으로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 UPS 오늘장에서 각각 0.68%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암호화폐 관련주도 살펴볼까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자사주 4,000주를 팔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오늘장에서 3.98% 밀렸습니다.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는 간밤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 상장에서 얻은 상승분을 반납했는데요. 회사 측은 “기존에 발행한 약속어음 관련 부채를 포함해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회사가 부채를 감당할 자금을 충분히 갖고 있는 지에 대해 경영진들은 의문을 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 오늘장에서 21.4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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