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 트렌드에 따라 부촌 아파트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면서 이전보다 완성도를 높여가려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지역 내 부촌은 다양한 상업시설과 함께 우수한 교통 및 교육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이에 따라 부촌 대부분은 지역에서 개발이 가장 많이 되어 있는 곳에 자리한 경우가 많다. 즉, 편리한 주거 생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이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하기 어렵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부촌 아파트는 대형공원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미국 센트럴파크 등 부촌 일대에 대형공원이 자리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에 각각 용산공원, 서울숲이 조성되며 부촌 성립 조건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또 인천 송도국제도시도 센트럴파크를 통해 새로운 부촌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 일대에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1BL(929가구),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등이다.
광주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로 풍부한 녹지공간과 호수를 기반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미 주변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충족되어 있고, 교통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돼 있는 상태다.
먼저 ‘중앙공원 1지구’는 243만5,516㎡ 규모로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공원(10개 지구)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중앙공원 1지구’는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될 계획이다. 여기에 ‘중앙공원 1지구’에 있는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의 시설들도 구축된다. 광주시는 이곳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차별화된 주거문화가 기대된다.
단지 주변에는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다양한 분야의 업종이 있는 상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 중앙공원 1지구 바로 인근 광주월드컵경기장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이밖에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와의 거리도 가깝다. 단지가 조성된 이후에는 주변 환경이 더욱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1BL 기준으로는 화정남초, 성진초, 효광중, 치평중, 광덕중, 광덕고 등이 가깝다. 이어 2BL 인근에는 화개초, 운리초, 광주중, 운리중, 풍암고 등 다양한 학군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역부터 광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해당 아파트에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크리니아(Arclinea)를 비롯해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이코(Dacor) 등을 통해 꾸며진다. 이어 욕실은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함께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을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망권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바로 앞에 펼쳐진 중앙공원의 전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고급 사우나를 비롯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총 주차대수가 5,358대로 한 가구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이 가운데 1,960대를 대형 세단, SUV 등의 차량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확장형 형태로 계획했다. 여기에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앞 세대창고를 제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세계적으로 창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유럽산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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