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9월에 신고가를 찍은 후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이는 3분기에 코스트코에 진출하며 메인스트림 시장에 진입한 효과가 4분기에는 매출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서는 물류창고 확보가 필수적인데, 이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채널 사업 정비를 올해 1분기부터 시작하면서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채널 정비가 마무리되고 중국 시장에서의 리스타킹 수요가 기대되면서 최근 주가는 반등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하는 몇 안 되는 내수 기업 중 하나입니다. 특히, 코스트코와 월마트 진입 이후 미국 시장에서의 메인스트림 채널 확장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회사 측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매출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미국에서의 캐퍼 증설이 완료되어 해외 매출이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성장성이 큰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확대 전략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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