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알려진 프랭크 케펠레리 캡테시스 창업자가 S&P500 지수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케펠레리는 "S&P500 지수가 핵심 지지선인 4,800을 지켜낼 경우 올해 6,1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16% 더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프랭크 케펠레리 창업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S&P500 지수가 공식적인 강세장에 진입한 점을 강조하며 올해 연말까지 증시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4,800선을 돌파한 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6,100이라는 목표 지점이 만들어졌다"면서 "현재 수준에서 7~8% 조정을 받더라도 4,800 지지선만 무너지지 않으면 6,100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경제 연착륙 가능성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66%에 달한다. 또한 미국 개인투자자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개인 투자자 가운데 약 50% 이상이 향후 6개월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를 두고 케펠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바이 더 딥(Buy the Dip·저가매수)'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증시 강세장이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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