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시는 제품이 다이소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킨 화장품입니다.
제품 이름은 '리들샷'이고요. 가격은 3천원입니다. 가격이 아주 매력적이죠.
그래서 그런지 온라인에서는 '이걸 사려고 오픈런을 했다', '교환권을 받았다'는 후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만든 회사, 브이티라는 기업입니다.
어제부터는 리뉴얼한 제품으로 CJ온스타일에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품절 대란에 주가는 고공행진 하고 있는데 너무 많이 오른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브이티, 어떤 기업인지 주가는 적절한지 짚어봅니다.
<앵커>
왜 품절 대란인가요?
<기자>
아마도 3천원이라는 가격 영향이 크지 않나 싶은데요.
다이소에 문의해보니 "제품 수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 화장품은 바르면 따끔따끔합니다.
아주미세한 마이크로 니들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피부를 자극시키면서 화장품 흡수를 빠르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3천원이라고 하니까 안살 수가 없겠죠.
브이티가 다이소라는 유통채널을 잘 공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홈쇼핑에 진출한다고 하는데 같은 제품은 아니겠죠?
<기자>
네 CJ온스타일에 전화를 해보니 이번에 론칭을 위해서 브이티에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홈쇼핑 주 타겟층이 30~40대이다 보니 고기능성 제품으로 출시했는데요.
올리브영이나 여타 온라인 몰에서 팔던 오리지널 제품은 세개 묶음에 6만7천원 수준으로 책정이 됐고요.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제품은 '산삼추출물'을 첨가한 고기능성 제품인데 두개 묶음에 8만8천원 수준입니다.
1ml당 가격을 계산해보니 다이소제품은 약 250원, 오리지날 제품은 약 750원, 고기능성 제품은 약 1470원 수준인데요.
성분이 다른만큼 가격도 다릅니다.
<앵커>
브이티가 해외 수출도 하나요?
<기자>
리들샷은 일본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해 2월에 일본에 출시를 했고, 주요라인 쇼핑몰에서 판매1위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현재 31개국에 수출하고 있고요.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해외 수출이 내수보다 5배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네, 지수희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CG : 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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