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국내 업체 11번가를 제치고 앱 이용자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3월 테무 앱의 사용자 수는 830만 명을 기록하며, 11번가 앱 사용자 740만 명을 넘어섰다.
테무는 지난해 7월 한국 시장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8월 52만 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6배 가량 이용자가 급증했다.
최근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를 설립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으로, 사용자가 3,087만 명이었다. 그 뒤로 알리익스프레스 888만 명, 테무 830만 명, 11번가 740만 명, G마켓 548만 명 순이었다.
이 중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사용자가 474만 명 증가했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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