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예정)하거나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폐업 지원, 재도전 역량강화 지원을 하는 사회적 안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경영 위기, 폐업, 교육, 재기 등 총 4단계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극복하고, 폐업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며, 재취업이나 재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경영 위기의 소상공인에게는 ‘경영개선지원’이 제공된다. 전문가의 현장 진단을 통해 경영 상황을 분석하고 교육 또는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은 ‘원스톱폐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에 필요한 지원금을 3.3㎡당 13만 원으로 인상해 규모가 작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사업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법률자문, 채무조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폐업 소상공인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성검사, 마인드셋 프로그램, 실전 모의면접 등 심화교육(25hr)으로 진행되며, 수료 시 20만 원의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아울러 교육 전후 1:1 심층상담을 통해 개별 진로 탐색, 취업처 탐색, 자소서 첨삭 및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상담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오코칭(대표이사 김소영)에서는 SBA(서울경제진흥원), 500개 이상의 협력기업과 연계하여 취업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1차 심화교육과정을 수료하면 40만 원, 수료 후 12개월 이내 취업을 완료하고 30일 이상 근속할 경우 2차 지원금 60만 원이 지급된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방법은 희망리턴패키지 전용 누리집 또는 ㈜지오코칭 대표 전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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