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 시장 문제가 여전히 한창 진행 중에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 투자회사 KKR는 보고서에 "중국의 부동산 가격 조정은 아직 절반 정도만 진행된 상황"이며 "중국의 GDP 성장이 회복되려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헨리 맥베이 KKR의 글로벌 자산 배분 책임자는 "근본적으로 과잉 상태인 부동산 산업이 해결되어야" 하며 "저축률을 낮추려면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의 인식을 크게 바꾸기 위해 당국의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많은 투자자가 중국의 노출도를 기존 20~12% 사이에서 5~6%로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중국 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 4.6%, 내년 4.5%로 완만한 둔화를 예상했으며, 부동산과 코로나 관련 요인이 올해 1.4%포인트에서 내년 0.7%포인트로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의 성명에서 맥베이는 "향후 몇 년간 부동산 조정과 추가 정책 지원으로 경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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