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프랑스 대부분 지역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기상학자 기욤 세셰는 오는 6∼7일 사하라 사막에서 엄청난 양의 모래 먼지가 유입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말 니스 등 프랑스 남동부 지역 일부에 황사가 유입됐으나 이번 주말엔 프랑스 대부분 지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황사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온다. 저기압이 사하라 사막 위를 통과할 때 강한 바람이 모래 입자를 끌어 올리고, 이 입자들이 남풍을 타고 북아프리카에서 유럽까지 도달한다.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지중해 지역에서는 비교적 흔하며, 이번 주말처럼 프랑스 북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피레네산맥과 알프스산맥이 가림막 역할을 해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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