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을 지수에 재투자하는 TR 상품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기업 50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해 1조 160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로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ETF는 배당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재투자하는 토탈 리턴(TR) 상품으로, 정교하고 효율적인 지수 추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펀드는 전날 수정 기준가 기준 3개월, 6개월 등 단기뿐 아니라 1년, 2년 등 중장기에 이르는 모든 구간에서 국내에 상장된 S&P500지수 관련 ETF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해당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26%, 23.24%로 나타났고, 1년, 2년 수익률을 31.87%, 30.90%로 집계됐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P500의 장기적 우상향을 전망하는 국내 투자자라면 배당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자동 재투자를 해주는 해당 ETF를 추천한다"며 "특히 일반계좌를 활용해 매매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ETF 분배금에서 발생하는 원천징수 없이 지수에 재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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