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로 촉발한 세계 경제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욱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1일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202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GFC)에 참석해 “올해는 45개 국가에서 굵직한 선거 이벤트가 있는 만큼, 불확실성 리스크가 더욱 증대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큰 흐름에서 봤을 때 저출산과 베이비부머 은퇴, AI 발전은 경제 사회 전반의 변혁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게 하면서도 또 다른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산업의 디지털화 지원도 약속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에서도 AI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과 가치를 창출하는 게임체인저가 될것”이라며 “금융감독원은 AI리스크 요인에 대한 합리적인 규율 방안 등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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