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40대 남성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1일 은평구의 오피스텔에서 피해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고 현금을 훔친 혐의(살인 등)를 받는다.
지난달 14일 오후 9시 40분께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유력 용의자로 김씨를 특정해 다음 날 오후 10시 24분께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긴급체포했다.
무직인 김씨는 피해자와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에게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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