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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국채금리 상승에 약세
▲체크 포인트
1.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인한 하락 출발 이후 낙폭 축소 여부
2. 장중 전해지는 이스라엘-이란 전쟁 관련 뉴스플로우
3.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 유지 여부
▲주요 일정
16일: HD현대마린 상장 수요 예측, 존슨앤존슨/모건스탠리 실적
17일: ASML
18일: TSMC/테슬라/넷플릭스 실적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3월 소매 판매 서프라이즈, 1분기 GDP 성장률 상향 등 견조한 경제지표에 10년 물 금리 급등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 -0.65%, S&P500 -1.2%, 나스닥 -1.79%
전 업종 약세 보인 가운데 IT(-2%), 부동산(-1.8%), 통신(-1.6%)의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지난 주말 이란이 가한 직접 공격에 대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서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수의 보복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며 확전은 피하면서 이란에 깊은 타격을 줄 수 있는 방식이 유력하며 이는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이 반대하지 않을 만한 방식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미국 3월 소매 판매 MoM 0.7%(예상 0.4%, 전월 0.9%) 자동차 및 에너지 제외 근원 소매판매 MoM 1.0%(예상 0.3%, 전월 0.5%) 기록하며 예상치 상회, 전월치는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온라인 판매가 전월 0.2%에서 2.7%, 주유소 1.6%에서 2.1%로 큰 폭 증가, 그 외 외식 서비스 0.47%에서 0.4% 증가하며 상승세 지속 애틀랜타 연은 GDP Now 1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2.8%로 전주 2.4% 대비 상향하였습니다.
테슬라(-5.59%)는 실적 부진으로 전 세계 인력 10%를 감축한다는 소식에 급락, 비용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보다 수요 위축 및 올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골드만삭스(2.9%)는 실적 발표에서 IPO와 M&A 회복, 최근 일반 부유층 자산관리 사업은 매각하고 '초부유층'에만 집중하는 개편 작업을 진행한 이후 자산관리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이익이 28%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국내 증시 및 전략
전일 국내 증시는 주말 중 벌어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대외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급락 출발했지만 이 같은 불안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장중 낙폭을 축소한 채로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0.4%, 코스닥 -0.9%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텍사스에 반도체 제조 설비를 확장하는 한국의 삼성전자에 칩스법에 따라 64억 달러(8조 8,5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TSMC의 보조금 66억 달러(9조 1,300억 원)보다 2억 달러 적지만 기존 예상 60억 달러를 상회하며 450억 달러(62조 원)으로 예상되는 전체 투자 규모 중 보조금 비율은 약 16%입니다. 텍사스주 테일러에 있는 삼성 클러스터의 4나노미터 및 2나노미터 칩을 생산하는 두 개의 공장과 연구 개발 전용 공장과 패키징 시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당분간 중동 발 노이즈, 시장 금리 상승 등 지정학 및 매크로 불확실성에 종속되는 장세에 머물러 있을 전망입니다. 중동 전쟁의 추가 확산 가능성 제한, 고점 부담 완화, 중립 이상의 1분기 실적시즌 진행 가능성 등을 감안 시 향후 시장이 맞을 수 있는 조정의 형태는 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하는 가격 조정보다는 10%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기간 조정 장세로 상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금일에는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 전일 미국 증시 장 후반 전해진 중동발 악재성 뉴스플로우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기 언급했듯이 양국간의 교전이 격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딛고 장중 낙폭을 회복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양호한 국내 수출 및 이익 펀더멘털 등을 감안 시 현재와 같은 오버슈팅 국면은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 증시 편식에 따른 부담(외국인 코스피 지분율은 연초 31%에서 현재 34%대로 상승하며 과거 10년 평균을 상회),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순매도에 나설 여지는 있겠지만 그 강도와 지속성은 얕고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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