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관련 저 수익성 특약 판매 장기화에 따른 펀더멘털 부담 등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것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축소되는 가운데 긍정 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주가에 더 두드러지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놨다.
임희연 연구원은 "모럴 해저드성 청구가 어려운 구조임에도 불구 최근의 저 수익성 특약 판매 장기화는 표면적으로 펀더멘털에 부담 요인"이라며 "보험료 인상에도 불구 경쟁 심화로 인해 마진 개선 기대감이 낮은 점은 분명 아쉽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보험 보다는 펫 보험 중심 시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손해보험 업종이 편안하다"고 평가했다. 선호주로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을 꼽았다.
한편, 제10회 경험생명표 도입과 관련해 암 보험료는 인상, 뇌·심장 질환 보험료는 인하, 수술비는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보험사별 인상률이 다른 점을 감안할 시 이번 보험료 인상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폭은 향후 차별화될 수 있다"면서도 "보험대리점(GA) 채널 시책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은 분명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보험료 인상 후 보험계약마진(CSM) 전환배수의 흐름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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