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최근 여러 안전 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항공사 임원들은 항공편 수요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앤드류 노셀라 유나이티드 항공 CCO는 수요일(현지 시각) 어닝콜에서 "항공사로서, 그리고 산업 자체로서 올여름 기록적인 여행객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수요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역사상 가장 판매가 높은 11일이 모두 이번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가계 예산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세간의 이목을 끄는 안전 이슈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 수요는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델타와 유나이티드 항공의 2분기 전망은 모두 월가 추정치보다 높게 잡혔으며, 고객들이 일등석과 다른 객실에도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항공사들은 덧붙였다.
델타는 항공은 프리미엄 좌석의 수익 성장이 몇 년 동안 표준 가격 매출을 앞질렀다고 밝혔으며, 노셀라 CCO는 "항공사들이 비행기 앞부분을 더 세분화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이를 수익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객실 외에도 프리미엄 라운지에 대한 계획도 쏟아지고 있다. 일례로 델타 항공은 올해 말 더욱 독점적인 클래스용 공항 라운지를 열 예정인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4월 25일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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