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ZAKHSTAN M-GAS(회장 최익준)와 한림건축그룹(회장 박진순), 카자흐스탄 쉼켄트 시영 매립장 관리회사인 쉼켄 수사르 사이에 쓰레기 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소 개발에 관한 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쉼켄트시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장 29헥타르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하여 발전소를 운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딘 카리모프 쉼켄트시 부시장은 관련 투자법과 인허가 진행시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했으며, 폐기물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 제안을 요청했다.
KMG(회장 최익준)는 이번 협약이 “한국의 우수한 쓰레기 매립가스 발전 기술을 도입하는 등 카자흐스탄 정부의 녹색 경제 전환 정책에 부합하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확대와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파리협약에 따른 대한민국의 국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MG(회장 최익준)와 한림건축그룹(회장 박진순)은 '쉼켄트 매립장 온실가스 감축 및 매립가스 발전 사업의 개발과 시행'을 목적으로한 쉼켄트시와의 협약 체결 후 매립장 현장을 점검했다. 약 5MW 규모로 건설될 발전소를 통해 매년 수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향후 15년간 80만~90만 톤의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탄은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보다 28배 크며, 온실효과도 이산화탄소의 80배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따라서 매립가스 발전은 환경오염의 개선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되며, 카자흐스탄의 경우 아직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일반 생활쓰레기 및 음식 폐기물을 한 곳에 매립하고 있어 이런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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