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의 MRI 간 특이 조영제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최근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약(간 특이 MRI 조영제)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 투여하면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원하는 장기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MRI 촬영시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선형과 거대고리형으로 나눈다. 선형 조영제는 신장기원 전신 섬유증(NSF) 유발, 뇌 잔류 우려 등 안전성 문제로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됐지만, 예외적으로 간을 조영할 때 사용되는 간 특이 조영제는 거대고리형이 없었어 선형을 사용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가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한 간 조영제는 선형 대비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지닌 거대고리형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8개국(미국, 중국, 일본, 유럽, 호주, 캐나다, 브라질, 한국)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2022년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비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당사의 거대고리형 간특이 조영제는 ‘높은 화학적 안정성으로 기존 NSF 부작용 개선과 우수한 조영력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최초의 거대고리형 간 특이 조영제로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에서 혁신신약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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