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화장실 숨어 '찰칵'…남중생 딱 걸려

입력 2024-04-18 21:02  


제주도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다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경찰청은 도내 한 중학교 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피해 신고가 들어와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 남학생이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여교사가 들어오자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남학생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은 교사와 학생을 일단 분리 조치하고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지=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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