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2024 봄 맞이 뉴질랜드 전통 공연 선보여

입력 2024-04-19 09:57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이 2024 봄을 맞아 뉴질랜드 전통공연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은 1985년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개발된 루지로 4개의 트랙 중 취향에 따라 하나를 골라 약 2.4 km 구간을 독자적인 제동 및 조향 시스템으로 탑승자가 직접 조작하여 탑승하는 액티비티다. 개장한 후 11개월 만에 1백만 회 이상의 탑승 기록을 세우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어트랙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3일에는 뉴질랜드의 아히카 문화 아카데미의 뉴질랜드 전통 공연과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임직원과 뉴질랜드 대사는 물론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문화적 소통의 장을 이뤘다.

이번 뉴질랜드 전통 공연의 메인 테마는 ‘테 모아나 누이 아 키와(Te Moana-Nui-A-Kiwa)’로 거대한 태평양과 아오테아로아 등을 연결하는 폴리네시아 전체의 위대한 연결고리를 담았다.

특히 ‘테 모아나 누이 아 키와’의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마오리, 사모아, 통가, 타히티/하와이, 니우에, 쿡 아일랜드 배경의 문화를 혼합한 특별 공연으로 제작한 뉴질랜드 아히카 문화 아케데미를 직접 섭외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에서 ‘스카이라인 루지와 함께하는 Fun한 데이’를 개최, 거제애광학교 유/초/전공과 5개 학급 28명의 학생들과 통영보육원 27명 학생을 초대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행사는 학생들에게 루지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나게 달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관계자는 “관심은 많지만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뉴질랜드 문화를 선보일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에 방문하는 분들께 볼거리, 즐길 거리에 대한 폭을 넓히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스카이라인 루지는 마오리족과 태평양 인근의 사람들을 적극 고용하고 지원하는 브랜드로 이번 공연과 같이 의미 있는 뉴질랜드 전통 공연을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는 부산과 통영에서 스카이라인 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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