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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긴장감이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루살렘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시리아, 이라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스파한은 이란의 주요 핵시설 중 하나가 위치한 곳으로, 미국의 선물이 1%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2% 넘게 상승했고 일본 및 대만 증시는 약 2.5%에서 3% 이상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1390원대로 상승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이란 측에서는 이스파한의 상황이 정상적이라며 지상에서 폭발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영 TV를 통해 이란의 핵시설이 무사하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국제 정세 속에서 오늘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섹터는 비철금속, 방위산업, 그리고 화장품이다. 첫 번째로 비철금속의 경우, 중국의 신규 주택 관련 지표 기저에도 불구하고 철강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철강 업종 부진에 따른 오퍼 가격 하락이 국내 철강 가격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구리 가격은 우상향 중이다. 최근 구리 전광 수급이 전례 없는 쇼티지를 보이면서 구리 TC가 1989년 이후 최저까지 내려왔다. 신규 광산이 빨라야 3분기 정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구리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방위산업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이슈도 있지만 국내 방산의 성장은 해외 수출 비중의 상승에 기인한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 무기체계 수출은 전년 대비 204.4% 급증했으며 수출이 수입 대비 약 3.3배 많았다는 점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치이다. 글로벌 방산 수요는 정세 불황과 무기거래량 부족, 정치 이벤트에 기인하여 당분간 증가세가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화장품 업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년 하반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그리고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은 모두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재고가 많아 신규 화장품 구매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재고 소진에 따른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와 로컬 총판 브랜드사의 재고 확보 기대가 가능하다.
이처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철금속, 방위산업, 화장품 업계는 이러한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서현의 종목쏙 앱에서는 치솟는 구리 가격의 수혜 기업인 서원을 오늘의 종목쏙으로 꼽았다. 종목쏙 앱에서는 19일 오전 9시 46분경 서원 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등록하였으며 현재 4월 19일 14시 8분 서원의 주가는 1,379원이며 18일 종가보다 31원 상승한 상태로 현재 전일보다 2.30% 상승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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