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공개매각 관련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사모펀드(PEF) 2개사 유효 경쟁이 성립됐다고 19일 밝혔다.
예보는 매각 주간사와 법률 자문사를 통해 사업 계획의 적합성, 자금조달 계획,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했고 2개사 모두 적격하다고 밝혔다. 예비 인수자로 선정된 곳은 사모펀드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2개사다. 예보는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불거졌던 데일리파트너스에 대해서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했다.
예비 인수자는 오는 24일부터 5주간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 입찰은 이르면 다음 달 말로 예상된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MG손보는 두 차례 예비 입찰을 진행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현재 MG손보 대주주는 JC파트너스다. 지난 2022년 4월 JC파트너스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예보가 매각을 진행 중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