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의 지난해 연간 보수는 거의 27% 증가한 4,970만 달러로 나타났다.
급여 인상은 부분적으로 손실을 내고 있는 미디어 대기업이 경영진 보상을 부채 감소와 잉여 현금 흐름에 더 집중하도록 조정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이 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2023년 잉여 현금 흐름이 86% 증가한 6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몇 달 동안 제작을 마비시킨 할리우드 파업 기간 동안 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케이블 TV의 쇠퇴, 광고 시장 약세,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로 인해 2월에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보고했다.
자슬라브는 2022년 1,200만 달러에 비교해 2023년에는 2,310만 달러의 주식 보상을 받았다.
회사의 주가는 작년에 20% 상승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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