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2% 전량 매각…2,700억 원 규모
SK스퀘어가 보유 중인 크래프톤 지분 전량을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는 가운데, 크래프톤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 주가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8% 내린 2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지분 2.2%(108만 5,600주) 전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전날 장 마감 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인 25만 9천 원에 할인율 3.1~6.2% 수준을 적용한 주당 24만 3천~25만 1천 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2,638억~2,725억 원 규모다. 매각 주관사는 메릴린치와 JP모건, UBS다.
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SK텔레콤(SKT)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다. 지난해 SK쉴더스를 3조 원에 매각하는 등 SK스퀘어는 현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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