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314140)가 오메가 3와 같은 기능성 성분에 엄선된 맛과 츄어블 캡슐 제조 기술을 도입해 어린이 건기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오메가3'의 경우 베이비&키즈(0세~9세) 가구 내 구매 경험률은 2022년 18.3%, 2023년 19.6%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건강기능식품 제형 별 시장의 경우, 캡슐 제형이 1조 7,356억 원의 규모로 전체 시장의 약 80%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알피바이오 츄어블 연질캡슐은 오메가3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그 중 오메가3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DHA를 함유하여 두뇌와 망막 건강을 돕는다. DHA는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특히 오메가3는 특유의 비린 맛으로 맛을 잡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알피바이오 측은 "맛 전담 R&D 연구팀이 있어 '최고의 맛'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총 10명의 팀이 구성되어 정기적으로 관능평가 교육을 실시하며, 분기별 시장조사를 통해 맛의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타사에서는 잡아내지 못하는 섬세한 맛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했다. 오렌지, 레몬, 청포도 등 원천의 맛을 최대한 살려내 여성과 어린이 입맛을 사로잡는 '맛있는 맛'을 만들어낸다.
알피바이오의 츄어블 연질캡슐 기술은 ▲다양한 맛(오렌지, 레몬, 초콜릿, 복숭아, 박하, 사과, 포도, 말랑카우, 블루베리, 딸기 등), ▲다양한 모양(일반, 물고기, 하트, 세모 등), ▲초소형 캡슐 제작(100 mg~130mg)이 가능해 어린이들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알피바이오 시스템은 미국 알피쉐러의 원천기술을 계승하여 제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한국 식약처(KFDA)보다 미국 FDA 기준을 따랐고 더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공정서 기준보다 엄격한 원료 규격을 설정하여 ▶내용약에 포함된 미세기포를 완벽히 제거하여 성형 후 발생할 수 있는 산폐, 누액(slow leak)을 예방하는 '휘산식 탈포', ▶알피쉐러 오리지널 머신 단독 보유하여 최대 소형캡슐 제작 가능, ▶ 식약처 기준(± 10%)보다 더 타이트한 품질관리(± 3%)로 품질체크가 주요 차별화된 공정이다.
알피바이오 기술을 통해 츄어블로 구현할 수 있는 품목은 꽤 광범위하다. '기능성'으로는 오메가3(혈행, 눈), 루테인(눈), 프로폴리스(항산화 구강건강), 감마리놀렌산(여성건강)이 있으며 '비타민미네랄'의 경우 비타민A(눈), 비타민D(뼈 면역), 비타민B(활력), 철분(혈액생성), 아연(면역)을 츄어블 연질캡슐로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경기 불황 및 물가 상승에도 가장 흔들리지 않는 유일한 시장은 어린이 건강"이라며 "건기식 전문 R&D 연구소 및 공장, 미국 FDA 품질 관리 기준, 대형 제약사 레퍼런스 등 타사에서 할 수 없는 고도화된 건기식 개발을 선도할 것"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트렌드"라며 "츄어블캡슐, 젤리스틱, 분말스틱, 츄어블정제 등 건강기능식품의 맛과 제형의 다양화 뿐만 아니라 당사의 오리지널 연질캡슐 특허기술을 통한 고품질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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