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하이브리드 청소기 처음 선봬
국내외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신제품 출시 경쟁에 나섰다.
글로벌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가 업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디봇 X2 콤보'를 출시하고 해당 기종으로 보상판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X2 콤보의 핵심 기능은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의 각각의 먼지통을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비워주는 '듀얼 먼지자동비움'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프리미엄 X2 로봇청소기는 8700Pa의 강력한 흡입력, 60°C 자동 온수 물걸레 세척, 열풍 물걸레 건조까지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장점과 함께 특유의 스퀘어 디자인으로 모서리 청소 커버율을 99.77%까지 끌어올려 사각지대 없는 밀착 청소가 가능하다. 또, 자율 주행 차량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센서인 듀얼-레이저 라이다(Dual-Laser LiDAR)는 210°의 시야각으로 10m 거리까지의 물체를 감지하여 더욱 정밀한 이동이 가능하다.
하나의 스테이션으로 연결된 핸디 청소기는 다양한 표면에 활용 가능한 브러시 콤보 세트로 활용성을 높였다. 구성품에 포함된 틈새용, 먼지털이용, 미니 파워, 제로-탱글 네 가지 브러시로 소파나 먼지가 많은 장식장 등 다양한 청소 상황에 따라 알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런칭을 기념하여 선착순 250대에 한정 제공하는 스틱형으로 연장되는 파워 헤드 키트를 활용하면 더욱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이달 초 출시했다. 삼성의 신제품은 먼지 흡입, 걸레 청소, 스팀 살균이 한 번에 이뤄진다. 100℃ ‘스팀 살균’으로 각종 세균을 없애주고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 냄새 걱정도 줄였다.
LG가 이달 선보이는 로봇청소기도 걸레를 빨 때 자동으로 투입되는 전용 세정제를 자체 개발해 걸레 냄새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신일전자는 보급형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00만원 초반대로 복잡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대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모콘을 추가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전국의 서비망 구축으로 차별화 포인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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