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주 목표 약 40% 달성
"수요 지속 확대 전망"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매출 8,010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41%, 178%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16.1%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34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24%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지속적인 시장 호황 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넘게 증가했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은 각각 32%, 52% 이상 늘었다.
1분기 수주액은 14억 3,800만 달러(약 1조 9,819억 원)로 연간 수주 목표인 37억 4,300만 달러(약 5조 1,586억 원)의 38.4%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0억 7,600만 달러(6조 9,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교체 물량 등으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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