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식품포장용 랩 기업 ㈜파워랩이 식물성 가소제를 사용한 PVC 랩 생산을 통해 친환경 포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한 파워랩은 끊임없는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최고 품질의 PVC 랩을 개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자 김영태 회장의 뒤를 이어 김영민 부사장이 신임 대표에 올라 본격적인 2세 경영을 알렸다.
김 대표는 파워랩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PVC 랩에 대해 세간에 잘못 알려진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과거 PVC 랩 생산에 사용됐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그 유해성으로 인해 지난 2005년 이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식물성 가소제를 비롯한 식품 포장재에 적합한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파워랩은 PVC 랩 제작을 위해 원료의 57%는 천연소금을, 나머지 43%는 석유 및 천연가스에서 생산된 원료물질을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천연물질 사용은 PVC 랩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격히 낮춤으로써 유해성을 제거한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6개월마다 자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파워랩 김영민 대표는 "PVC 랩은 환경보존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만족스러운 제품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랩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랩 분야 선두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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