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26일 일반 청약…5월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종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격 상단인 8만 3,400원에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 7,071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021개 기관(국내 1,805, 해외 216)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측은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청약과 관련해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친환경 개조사업과 선박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내일(25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8일 유가증권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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