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24일 올해 1분기에 총수입 감소 속에 3억5500만 달러(48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잉은 항공기 기체 결함 사고가 잦고 또 문제적인 근무 환경과 근무 실태에 관한 내부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알래스카 항공의 737 맥스 기에서 도어 플럭이 비행 중 떨어져 나가 동체에 큰 구멍이 났다.
보잉의 1분기 총수입은 1년 전에 비해 7.5% 감소한 165억7000만 달러(22조7500억원)였다. 다만 순손실 규모가 주당 1.13달로 시장 예상치였던 1.63달러보다는 적은 편이어서 개장전 주가는 3% 넘게 올랐다.
보잉 주가는 알래스카 항공 사고 후 3분의 1 가깝게 폭락했다. 연방 항공 당국은 보잉에 5월 말까지 문제 해결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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