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하이볼 제조' 면허 발급 급증

입력 2024-04-25 07:46  




맥주 면허는 최근 제자리걸음 한 반면 리큐르·일반증류주 면허는 급증하면서 주류 제조면허 판도도 뒤바뀌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류 제조면허는 총 3천160건으로 전년(2천885건)보다 275건 늘면서 처음으로 3천건을 넘어섰다.

면허 증가세는 12종의 주종 중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이 주도했다.

이 가운데 리큐르 면허는 전년(137건)보다 23.4% 늘어난 169건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년 증가폭(3.8%)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일반 증류주와 기타 주류도 같은 기간 각각 19.0%(300→357건), 16.4%(165→192건) 증가했다.

이들 주종은 모두 하이볼 제조를 위해 필요한 면허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증류주 등에 탄산수나 과즙·음료 등을 섞은 일종의 칵테일로 볼 수 있다.

일반 증류주는 옥수수·녹말 등을 재료로 발효해 만든 술, 리큐르는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술이다. 주세법이 열거한 술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는 '기타 주류'로 분류한다.

모두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는 면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맛'의 하이볼을 만들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면허가 달라진다.

주세법에 따라 설탕·물엿 등 고형분이 2% 이상인 하이볼을 만든다면 리큐르 면허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형분이 2% 미만인 '덜 단' 하이볼이라면 일반 증류주 면허를 받아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