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정찰·통신장비·전자전 분야 성과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감소"
"인프라 확보 및 해외시장 개척...미래 기술 우위 차원"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7,63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 순이익은 606억 원으로 1.4% 늘었다.
LIG넥스원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사업 부문별 매출 실적에서 감시정찰(ISR)·지휘통제(C4I)·항공/전자전(AEW) 분야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특히 지휘통제 분야 매출이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폴란드 K2 전차 수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7억 원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감시정찰, 통신장비, 전자전 분야 사업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 대비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유도무기, 유무인복합체계, 우주 등 핵심 미래 기술 우위를 높이기 위해 인프라를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전용 조립·점검장'을 완공했다. 또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을 건축 중이다.
지난해 완공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은 LIG넥스원의 유무인 복합체계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로봇·무인전시회 'UMEX 2024'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에 참여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등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서 다양한 첨단 제품군을 전시하는 등 해외 수주 마케팅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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